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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이라고하면 드라마에서 취업이 어려운 사람이나
빚이 많은 사람 혹은 돈을 단기간에 많이 벌려는 사람이 원양어선 타러간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최근에는 박새로이때문에 원양어선 연봉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많이 주길래 단기간에 몇 억을 벌었을까?하고요.
저 같은 분들 계실꺼에요.ㅎㅎ
요즘 물가는 점점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인지 몇 년 째니까요.
원양어선 연봉이 궁금해서 열심히 서치해본 결과,
원양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유튜버를 보게됐습니다.
24살의 청년은 원양어선을 탄 처음 4개월동안 기본급인 210만원을 받았다고하네요.
기본급만 받은 이유는 어선 수리 기간으로 국내에 정박해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본급이 210만원이면 어지간한 대기업보다 많은거 아닌가요?
이쯤되니 연봉이 더 궁금해지더군요.ㅎㅎㅎ
4개월 동안 세금을 제외하고 740만원 정도를 수령하고,
어선 수리가 끝나면서 제대로 어기(고기를 잡는 시기)가 시작되었다고해요.
약 15개월의 어기가 끝나고 이 청년이 받은 금액은
1억 6백여만원 이라고 합니다.
와... 엄청나네요.
원양어선이 억대연봉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덧붙여 이 청년은 어가나 어종, 배의 급수, 환율, 인분 수, 유가 어획량에 따라서
수입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때문에 수입은 들쑥날쑥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선원통계를 보면
작년 말 기준 한국의 취업선원은 총 6만 1천 72명으로
이 중 한국인 선원이 3만 4천 751명, 외국인 선원이 2만 6천 321명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인 선원의 경우에는 어선 취업이 1만 3천 9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항선이 8천 263명, 내항선이 8천 153명,
해외취업선이 2천 956명, 원양어선이 1천 397명 순이었다고 합니다.
원양어선이 4%대로 가장 낮은 이유는 일이 고되서이겠죠.
앞서 원양어선을 탄 유투버도 하루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고단함을 야기했습니다.
고된 대신 원양어선은 평균 임금이 월 757만원으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원양어선 757만원 > 해외취업어선 719만원 > 해외취업상선 703만원
>외항상 593만원 > 연근해어선 384만원 > 내항선 371만원
이 순서로 평균임금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알아보고나니 박새로이가 몇 년만에 그렇게 돈을 벌어 이태원에 자신의 가게를
차리게 된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되네요.ㅎㅎㅎㅎㅎ
한국인의 선원은 40~50대의 중년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0세 이상, 마지막으로 30대 이하가 6천 898명이라고 합니다.
30대 이하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랍네요.
긴 시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하고,
또 그 긴 시간을 바다 위에서 보내는만큼 매일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일이니만큼
연봉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섣불리 취업을 결정하기 쉽지않은 직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봉만으로는 다들 솔깃?하시죠?ㅎㅎㅎ^^;;